안녕하세요 까마쿤입니다.
올해 미국에서 연준(연방준비위원회)에서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사하였습니다.
금리 인하가 되면 우리나라와 미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금리인하는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
장점의 효과로는 가계 소비 및 기업 투자 촉진, 원화환율 상승으로 수출 증대 가능성
단점의 효과로는 물가상승 압력 증대 가능성, 부동산가격 급등 가능성, 가계부채 증가 우려
기준금리란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은행 등 금융회사와 예금이나 대출과 같은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한다. 기준금리는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물가와 경제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달 결정을 하고 있고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는 곧 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돈을 기존보다 더 싸게 빌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올 수 있게 된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낮은 금리로 빌려온만큼 내리는 동시에 대출금리도 낮춤으로써 기업이나 가계는 더 싸게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이나 가계는 이자가 낮아진 예금을 줄이고 반면에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투자나 소비를 더 많이 하고자 할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싼 자금을 이용하여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부동산의 가격이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같이 자본이동이 자유로운 상황에서는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국내외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국가를 찾아 이동하면서 자본이 해외로 유출된다. 이렇게 되면 자본유출이 많아질수록 외환수요가 증대되고 그 결과 외환과 우리나라 원화의 교환비율인 원화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환율이 상승하면 국제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가격이 낮아져 우리 수출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에 수입가격은 비싸져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국제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유발된다.
수출증대의 효과는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생산과 투자 증대는 물론 이들의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임금도 상승시켜 소비심리도 자극하여 경제전반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처럼 기준금리 인하는 경제전반의 금리수준을 떨어뜨려 가계의 소비 및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자산가격의 상승을 유도하면서 또한 원화환율을 상승시켜 수출을 증대시키게 된다. 이는 곧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기가 부진하거나 경제를 더 활성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의 인하를 검토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 긍정적인 이야기만 했지만 금리인하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금리인하에 따른 경제활성화 효과로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만일 물가상승 정도가 지나쳐 흔히 들어본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경제전반에 많은 어려움을 주게 된다. 돈의 흐름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몰리게 되면서 부동산가격의 급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금리인하로 인한 대출의 증가는 우리 사회의 가계부채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 이미 가계가 너무 많은 부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이 더 늘어난다면 결국에는 가계파산으로 인한 원금 및 이자가 회수 불가능 상태가 되고 그로인해 은행부실과 같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금리인상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
장점의 효과로는 수입품 가격 하락으로 수입 증가, 물가 안정
단점의 효과로는 가계소비 및 기업투자 위축, 원화가치 상승으로 수출 감소
이와는 반대로 금리인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텐데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먼저 은행의 예금이나 대출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이나 가계는 대출을 덜 받게 되고 저축을 더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은행도 높아진 이자부담으로 대출자들이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할 것을 우려해 대출에 대해 심사할때 더 신중해지게 된다. 그 결과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줄어들고 경제활동은 둔화될 것이며 물가는 하락하게 된다.
또한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기준금리 인상 또한 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른 나라의 금리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우리나라 금리가 상승하면 국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은행에 예금하고자 하는 생각이 커진다. 이로 인해 해외 자본이 우리나라로 더 많이 유입되면서 원화가치가 상승하여 즉 환율이 하락하게 된다.
환율이 하락함으로 인해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키고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하는 반면에 수입은 증가하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다.
이처럼 금리인상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소비와 투자 등 총수요와 총수출을 감소시켜 경제활동을 전반적으로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고 부동산가격이 급등하여 경제불안이 우려되거나 물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 등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고자 할 것이다.
오늘 이렇게 금리 인상 됐을때와 인하 됐을때를 알아 보았다.
금리로 인해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을텐데 우리 모두 웃는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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