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과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정치외교학과는 정치학의 정치사상, 정치사, 한국 정치, 비교정치학, 국제정치학, 지역정치 분야를 담당하는 학과이다.
말한다면 '외교학'이라는 학문은 '국제정치학'이라는 정치학(Political Science)의 세부 분야 중 하나다. 한국을 비롯한 몇몇의 국가에서는 '정치외교학과' 라는 명칭으로 사용 중에 있다. 이는 정치학 학문의 하위 분야 중 국제정치학의 비중이 큰 편에 속한다는 점, 그리고 국제정치학만이 갖는 특수성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과 영국, 호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치학과라는 명칭이 대개 일반적이다. 반면 영국 및 호주의 대학교들은 정치외교학과(Politics and International Relations)라는 이름으로 학과를 운영하거나 국제관계학과를 따로 분과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예 철학과와 경제학과를 융합하여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에 따라 국제관계 및 협력에 특화된 국제관계학과나 행정학과의 커리큘럼을 접목시켜 탄생한 정치행정학과, 또 구조조정으로 인해 명칭이 변경된 정치국제학과, 신문방송학과의 커리큘럼으로 바뀐 정치언론홍보학과 등으로 운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저출산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감소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됨에 따라 지방의 폐과가 유력한 대학들을 시작으로 융합·글로벌·공공인재학부·경찰학부·안보학·언론학 등 다양한 명칭으로 정치학전공을 타 사회과학전공과 묶어 강제로 통폐합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
그럼 정치외교학과는 정치학의 일부분이었으니 정치학에 대해 조금 알아보자
정치학(政治學) 또는 정치과학(Political science)은 주로 국가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자, 자원의 획득, 배분을 둘러싼 또는 권력의 행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들 간의 갈등 및 투쟁과 타협으로 나타나는 국가 현상을 중심으로 정치사상과 현상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사회과학의 고급 분야로 과거부터 왕족, 혹은 정치인들이 배우던 최상위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학은 수학, 천문학, 철학, 사학 등과 같이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학문이다. 서양에서는 플라톤의 국가를, 동양에서는 공자의 연구를 주로 학문적 시조로 말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거의 모든 철학자들은 동시에 모두 정치학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학문적으로 유사하다. 이러한 이유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을 학문의 왕이라고 불렀다. 플라톤 또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가장 오래된 정치학으로 보는 이유 또한 무엇보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은 "세계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관심을 가졌었다면 소크라테스 이후부터는 우리 인간들이 사는 사회에 초점을 두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훌륭한 시민의 덕목은 무엇이고, 또 훌륭한 공동체는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 통치 제도, 법률, 통치자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본격적으로 다루었다고 볼 수 있다.
고대와 중세의 정치학은 거의 규범적(Normative) 차원 즉, 이상적인 국가를 어떻게 건설할 것이며 그 안에서의 시민은 어떤 정치적 덕성(Virtue)을 키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집중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정치학은 정치 사상 또는 정치 철학과 거의 일치하는 개념이었다.
르네상스 이후에도 정치학의 주류는 여전히 사변적 논의를 통한 정치 철학이었지만 세부적인 관점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즉, 이상적인 정치공동체의 건설을 위한 리더십 교육으로서 윤리학문과 큰 구분이 없는 정치학으로부터, 정치적 개인의 주체성과 인간의 자유 및 평등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 인해 공익을 옹호하고 국가 권력 및 공동체에 대한 비판을 주장하는 정치학으로 변하였다.
"정치학을 천상에서 지상으로 끌어내렸다."는 평가로 명성이 있는 마키아벨리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권력에 대한 현실주의적 관점에 입각한 정치권력론의 개념을 역사적 연구를 통해 해결했으며, 근대정치학의 시조로 지금까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후 로크, 홉스, 칸트, 루소 등의 인물이 나온 시대를 거치며 근대정치사상은 그 꽃을 활짝 피우게 된다.
19세기 이후의 정치사상은 벤담, 밀 등을 위시한 공리주의 논의와 마르크스, 헤겔로 대표되는 역사발전론으로 크게 나뉜다.
19세기에서는 행태주의(행동주의)와 같은 형태로 흘러갔다.
우리가 요새 알고 있는 사회학, 경제학 등 실증적 사회과학 분야의 분과 학문화 현상은 대략적으로 1850년 정도를 전후로 하여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정치학도 이와 같다. 구체적으로는 1880년도에 미국 콜럼비아대학에 최초로 정치학과(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s)가 개설이 되고 최초의 정치학 저널(Political Science Quarterly)도 1886년에 탄생했다.
이와 동시에 기존의 사변적 탐구에 기반을 두었던 정치학 연구도 법과 선거/정당/주요 정무직의 권한 등 현실의 여러 정치적 제도와 법규로 그 중점이 옮겨갔다. 따라서 이전 시기에 비해 실증주의적인 접근 방법을 취하였으며, 제도와 법의 특징을 분석하여 현실의 여러 정치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므로 정치제도와 정치이론, 비교정치학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20세기 초반을 지나면서 또 한 번 바뀌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행태주의 혁명(Behavioral Revolution)"과 함께 탄생한 행태주의 정치학이다. 행태주의는 다른 말로 행동주의라고도 부르며, 심리학과 경제학에서 인간의 표면적 행동을 관찰 및 실험하는 연구 흐름을 의미한다. 정치학이라는 학문도 경제학과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 정치 현실의 실체를 객관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사실을 통해 분석하며, 검증 가능한 명제를 중점적으로 연구를 하게 되었다.
정치학은 이렇게 우리의 예전으로부터 연구해 오던 경제학, 철학, 심리학 등과 같은 사회학문, 사회과학학문으로 지금까지 학문적으로 내려온다.
정치학을 공부해 보고 싶은 예비 대학생들은 필자가 적은 내용들과 정치학의 역사를 보고 조그마한 마음속에 꿈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여러분같이 꽃 같은 사람들에게 있음을 본인 스스로가 늘 깨달으면서 살아갈 있도록 살면 좋겠다.
다음은 다른 학문으로 찾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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