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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회계는 경영학문 안에 있는 세부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회계(Accounting)는 기업의 일정 시점 재무 상태 및 일정 기간의 경영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이를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하는 과정을 말한다.

회계학의 역사를 좀 살펴보고 다음으로 넘어가 보자~
어원은 회계학과 계리학으로 나뉜다. 일본에서 회계(Accounting)에 해당하는 내용을 어떻게 번역을 해나가야 할지 학파 간의 싸움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회계로 부르자는 주장을 펼친 학파가 승리하여 회계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그와 별도로 이전에는 계리학이라고도 불렸으며, 개화기부터 소설에는 계리사(현재시대에서는 공인회계사)가 등장하고는 했다.

 

회계(Accounting)를 계리라고 부르는 경우는 이론적인 배경보다는 부기(Bookkeeping)의 측면 즉, 무언가를 기록하거나 정리하는 것이 강조된다.

상행위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기 때문에, 남에게 물건을 빌려 주고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는 문자 발명 이후 계속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행위가 체계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대략적으로 13~14세기의 이탈리아였는데, 이 시기의 이탈리아는 지중해 무역을 휘어잡고 있었던 상업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당연히 상업의 규모가 커지고, 지중해 무역으로 얻은 재화들을 전 유럽으로 수출 및 수입하고, 또 유럽에서 수입해 온 즉, 받아온 물건들을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화폐 경제가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융업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물론 처음에는 도시 의회 차원에서 출자와 같은 형식으로 상인들에게 무이자 융자라는 형태로 발달했으나, 이 당시 상업이라는 게 원시적인 도구로 이루어지다 보니 낯선 곳과 자연같은 곳에서의 싸움이라 목숨을 걸만한 일들이 많다 보니, 돈이 좀 있기 시작하면 이런 모험적인 무역을 남에게 전가시키고, 자신은 앉아서 돈을 빌려준 다음 이자를 쳐서 재산을 불리는 쪽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점점 개인 금융 전문 업자들이 탄생하게 된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이때도 사채와 같은 것들이 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장부'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 금융업이란 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빌린 사람(채무자)이 돈을 안 갚으면 매우 곤란해진다. 이 때문에, 돈 빌려준 사람(채권자)들이 자금 회수의 법적 근거로 사용하기 위해, 빌려준 사람(채권자)과 빌린 사람(채무자), 그리고 빌린 금액(혹은 물건)을 적어두기 시작했었는데, 이 기록의 형태로 재화가 왔다 갔다 한 것을 최초의 회계성 장부로 본다.
시대가 흐르게 되면서, 인도와의 교역 규모가 커지면서 대항해시대를 맞이한다.

대항해시대란?
-> 대항해시대 또는, 신항로 개척 시대란 과거 유럽인들이 항해술을 발전시켜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항로와, 또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 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로 가는 등의 항로를 발견하고 최초로 세계를 일주하는 등 다양한 지리상의 발견을 이룩한 시대를 말함.

이때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이, 해상 모험 상인인데 즉, 배나 선박에 각종 물건을 싣고 인도나 기타 교역을 할 수 있는 교역국으로 떠난 다음, 가져간 물건과 현지 물건을 교환하여 유럽으로 가져와서 파는 상인들을 말한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데 그 이유는 예전에 비해 한번 무역 선단을 움직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개인 스스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갔다고 하기 때문이다. 선단 하나를 움직인다고 치면 우선 유럽에서 최대한 많은 물건을 가지고 가야 하므로 엄청나게 큰 배가 필요했고, 또 물건 조달, 항해, 선적, 현지 교섭 등의 업무를 해야 했으므로 기존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했으며, 당시 항해 기술로는 인도 가는 일정이 가볍게 몇 개월씩은 필요했으므로, 몇 개월 치의 해당하는 식량과 생활용품이 필요했다.

게다가 정말 운이 안 좋게 풍랑이나 태풍 등을 만나서 배가 뒤집어지면 그대로 사람도, 싣고 간 물건도 다 바닷속에 매장된다. 이 시기가 중요했던 이유는, 현재 회계학의 기본 구조가 거의 다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항해시대 때의 사업이란 위에 언급했듯이, 개인이 조달할 수가 없는 금액들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돈을 모아서 무역선을 띄웠는데, 이것이 바로 원시적인 주식회사였다. 즉, 배 하나를 띄우는데 그 당시 금융계의 큰 손들 몇 명이 일정 비율의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로 치면 주식을 구입하는 것과 같은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무역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게 되면 다녀온 상인은 항해 전에 빌린 돈의 원금과 이자를 쳐서 갚은 후 남은 돈은 자신이 취하는 형태였는데, 이 원금과 이자를 공동으로 출자한 금융업자들이 나눠서 회수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과거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나 영국 동인도 회사를 최초의 주식회사로 꼽는다.
이러기 위해서는 이 사업에 투자한 금액을 기반으로 배당률과 같은 것을 정하여 나눠 가져야 하므로 현대 사회의 주식회사 내 회계와 거의 비슷한 형태의 기록방식을 고안해 냈는데, 그것이 부기(Bookkeeping)이다. 초기에는 단식부기에서, 계산의 정확성을 높여 더 개량해 놓은 것이 지금도 쓰는 복식부기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복식부기의 원리를 근대적 회계학의 기초로 삼는데, 이는 15세기 이탈리아의 수학자 루카 파치올리라는 인물의 저서에서 최초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온다.
이 때문에 회계학의 역사에서는 회계의 발생을 대략 13~14세기 이탈리아 상업 도시의 장부 기록으로 보고, 발전 및 정착을 대항해시대의 기간인 17~18세기쯤으로 본다.

그럼 이제 현대 사회에서는 얼마나 배우는지를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보통 대학교의 회계학과 진학하게 되면 우리는 아래와 같은 과목을 배운다.
- 회계원리
- 재무회계
- 중급회계
- 고급회계
- 원가회계
- 관리회계
- 세무회계
- 회계감사

나열한 것을 제외하고도 더 배우지만 통상적으로 이러한 과목을 배우고는 한다.
대학 진학 시에 회계학 혹은 꿈이 CPA나 CTA 더 나아가서 금융과 관련한 곳으로 꿈이 있다면 회계학도로서의 삶도 괜찮다고 본다.
다만, 공부할 내용과 지식이 방대하여 흔히 고시라고 불리는 시험인 CPA, CTA 등과 같은 시험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지만 꿈이 뭐든 간에 자신이 하고 싶다면 도전하는 것도 필자는 추천한다.

아직 미래가 창창한 그대들이여, 꼭 꿈을 위해 도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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