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는 현대나 과거나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나 재료 등에 대한 식품, 영양, 급식에 대하여 배우는 전공이다.
다루는 주제별로 설명하면 단지 대한민국 내 관점에서만 보는 영역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바라보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더욱더 이해하기가 쉬울 텐데 영양실조 해결, 영양보충을 위한 대체 수단의 강구, 빈부격차에 따른 영양격차 해소, 영양 과다 섭취로 인한 성인병 예방 및 치료, 대중에 대한 영양 교육, 식품 관련법규 및 급식경영 등을 다루는 학문이다.
각종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차단하는 임상 전문가이다. 각종 성인병, 혈관계 질환들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먹는 식생활 식품 선택, 식품으로 인한 내장질환(위장관계, 당뇨, 신장, 소화기계 간•췌장 질병 등)은 식품 선택과 식생활 문제로 발생한다. 식품영양학 전공을 수료하고 영양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영양사, 위생사와 같은 보건의료인이 된다.
식품공학을 배우는데, 우리가 흔히 착각할 수 있는 조리과와도 흡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식품 제조 실습 과정에서는 어느 정도 요리를 하게 되지만, 요리대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요리 기술은 거의 배우지 않는다. 식품영양학과에서 하는 요리는 과학 실험이라고 생각 하면 되는데, 예를 들어 두부 부침이라는 요리를 만드는 실습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조리과라면 두부 부침을 어떻게 하면 더 물렁하지 않고 바삭하게 겉을 잘 튀기거나 실용적인 기술을 위주로 배우겠지만, 식품영양학과에서 이를 학문적으로 다룰 때는 조리 실습과 실용적 방법론에 대한 공부만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이처럼 두부를 바삭하게 만드는 과정에 들어 있는 과학적 원리와 반응식과 같이 과학적인 측면에서 표면화학적, 재료화학적 관점을 고찰하게 된다.
생리학, 생화학, 병리학 등의 생물학도 배우게 된다.
식품영양학과에서 배우는 생리학과 생화학은 기초 영양학이고, 병리학은 임상영양학으로 이어진다.
여기까지 오게 되면 수많은 문과생들이 많은 좌절을 경험 하게 된다. 전공심화 파트로 넘어가면 더욱 다양하고 심화된 과목을 배우게 되는데 여기서 식이요법 하면 비만과 다이어트 식단만 떠올리는 학생들은 여기서 충격을 느낀다. 학문적으로 식이요법이라는 것은 비만뿐 아니라 모든 질병을 식품 및 영양 섭취 방법이나 영양이 갖춰져 있는 식품을 통해 관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 환자의 저염식, 당뇨병 환자의 저당식, 페닐케톤뇨증 환자의 저단백식에 대한 연구가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변의 식품영양학과 출신 지인 중에 의학용어와 해부학, 생리학에 대해 빠삭한 경우가 있다면 그 사람은 식이요법 과목을 수강했을 가능성이 높다.
장점
1. 폭넓은 범용성
식품을 다루는 모든 과들 중에서 가장 범용성이 높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식품과 관련된 자격증은 모두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식품기사와 위생사는 식품영양학과, 식품공학과, 조리과 모두 취득이 가능하지만 영양사라는 자격은 오직 식품영양학과만이 독점적으로 취득 가능하다. 의료인과 동일하게 전공으로 수료해야만이 국가고시를 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학부 내에서 화학, 생물학의 여러 분야에 대한 공부를 골고루 배우고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화학이나 생물학과들 및 약대 대학원을 택해도 될 만큼 다양한 진로가 가능하다.
2. 넓어진 취직시장
2000년대 들어와서 우리가 살면서 한번 이상으로 이름을 들어 봤을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아워홈, 신세계푸드 등의 대기업들이 급식업에 대거 진입하면서 기존에 비해 식품영양학을 졸업한 졸업생으로써 취직 시장이 넓어졌다. 물론 다른 사원들처럼 시험 테스트 통과 할거 다 하고, 스펙도 쌓아야 하는 건 당연하다.
3. 인구동태학적 변화
최근 고령화가 급격한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노인 영양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되고 추세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노인들의 수요 혹은 실버타운 및 요양병원에 있는 노인들의 수요가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생애주기영양학, 지역사회영양학이나 영양평가 등에서의 연구 성과와 교육과정을 보면 과거에는 아동 영양을 비중 있게 다루는 경우가 많았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갈수록 노인 영양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현대 사회 트렌드라고 말할 수 있다.
단점
1. 영양사 자격증 시험 외에는 크게 사용할 만한 지식이 아니고, 또 자격증 시험의 종류 폭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결국 식품영양학과란 식품공학, 생명과학/화학, 경영학 등과 같이 혼합되어 있는 학문이다. 영양사가 된다면 모두 필요한 지식이고 능력들이지만, 그 외 다른 직업으로 가면 해당 전공들보다 나은 점이 크게 없다.
2. 양질의 일자리 수가 적다고 말할 수 있다.
식품영양학과의 일자리가 다양한 이유는 법률적으로 강제되기 때문이다.(물론 법적으로 강제되는 일자리나 직업들이 꽤 있긴 하다) 30병상 이상인 병원에 영양사를 1명 이상 채용하여 현장에 배치하도록 의료법에 규정되어 있다. 그리고 일정 규모 이상의 구내식당에서도 영양사를 채용해야 한다.
대개의 전공에서는 대기업에 들어가면 양질의 일자리라고 표현 할 수 있는데, 영양사는 지방대를 나와도 대기업에 취업하는 게 상대적으로 쉽다.(물론 어려운 일은 맞는데 다른 직종이나 직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고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영양사는 대기업에서 전문대졸 신입공채로 주로 뽑기에 대기업 취업자가 많다 해도 양질의 일자리로 보거나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당연히 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식품 기업은 식품영양학 지식보다 식품공학 지식이 더 중요하다.
3. 조리사로 일하기 힘들다.
식품영양학과를 나와서 조리사를 하는 것은 어렵다. 식품영양학과는 조리수업이 있기는 하지만 조리과학과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실습 수준으로 조리과를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조리사로서 요구하는 역량은 식품영양학과 교육과정 중 극히 일부분만 있기에 따로 노력한다면 무조건 가능할 수는 있으나 과정 자체는 매우 힘들 것이다.
자 이렇게 생소하면서 또 많이 들어본 식품영양학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우리는 학창시절에 급식실, 또 대학에 들어간다면 학식 관련해서 영양사 분들을 만나게 될 텐데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최대한 영양 있게 한 끼를 짜주시는 분들이다.
필자도 이런 분들 덕분에 잘먹고 잘 자랐다. 늦게라도 감사하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그럼 다음에는 다른 학문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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