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학과는 물리치료학 연구도 하고 또 교육뿐만 아니라 인체해부학, 신경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소아학, 재활의학, 정형외과학, 신경외과학 등 필자가 앞서 글을 썼던 의학계열, 의예과 글에 보았듯이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학생들이 배울만한 의학적 과목을 통하여 인체의 생리 및 인체적 기능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높여 대한민국의 의료기사라고 말할 수 있는 우수한 물리치료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과를 말한다.
물리치료학과는 명칭은 4년제 대학의 학과 명칭으로 3년제 혹은 2년제와 같은 전문대학 같은 경우는 과 명칭을 물리치료과라고 표기한다. 둘 다 흔히 줄여서 물치 또는 물치과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보통 입학을 하게 되면 어떤 과목을 배울까? 한번 알아보자.
1학년 1학기에는 신입생 공통교양을 배우고, 일반물리학 및 실험, 일반생물학 및 실험, 일반화학 및 실험 과목을 배운다.
1학년 2학기에는 신입생 공통교양을 배우고, 해부학, 의학 용어, 물리치료학개론 과목을 배운다.
2학년 1학기에는 교양과목이 아닌 전공 과목을 주로 배우기 시작하는데 기능해부학, 신경해부학, 물리치료진단학(근골격계), 영상진단학, 임상운동학, 생리학 등의 의학 과목을 배운다.
2학년 2학기에는 운동치료학(근골격계), 정형물리치료, 신경과학, 정형외과학, 물리치료진단학(신경계) 과목을 배운다.
3학년 1학기에는 2학년때까지 배운 내용보다 좀 더 심화하여 신경외과학, 운동치료학(신경계), 신경계물리치료, 신경외과학, 치료인자, 노인물리치료 과목을 배운다.
3학년 2학기에는 소아물리치료, 운동생리학, 재활의학, 재활심리학, 임상통계학, 연구방법론 과목을 배운다.
4학년 1학기에는 비로소 시험에 꼭 필요한 요건 중 하나던 임상실습을 하고, 더 나아가 내과학, 약리학, 병리학, 보건통계학, 피부물리치료학 과목을 배운다.
4학년 2학기에는 공중보건학, 전기치료학, 보건의료관계법규, 보장구학과 의지학 과목을 배운다.
(주로 마지막 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법규와 관련된 주된 내용으로 배운다)
그럼 보통 취업하게 되면 어디 분야로 가게 되는지 알아보자!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다.
- 근골격계 질환 물리치료실
주로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하는 물리치료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물리치료 또는 도수치료를 사람들이 받으러 간다고 하면 이곳을 말한다.
치료방법은 크게 2가지 정도로 나눌수가 있는데 모달리티와 도수치료이다. 모달리티라는 말이 처음 들어보면 생소할 수도 있는데 모달리티는 Hot pack, TENS, ICT, U/S, EST, Laser, IR 등의 전기치료 기계를 이용하여 15~30분 정도 기본적으로 환자에게 적용하는 치료방법이다.
도수치료는 병원마다 치료방법이 너무나 다양한데, 그 이유는 병원에 존재하는 물리치료실장마다 주력으로 하는 치료컨셉(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도수치료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받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체외충격파, OMPT, 칼텐본, 멀리건, 치료적 마사지 등 다양한 도수치료 컨셉(방향)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 본인이 만약에 근골격계 질환 물리치료실로 취업을 하게 되면 많이 접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 신경계 질환 물리치료실
주로 재활병원이나 요양병원 내에 있는 물리치료실은 뇌졸중, 파킨슨, 뇌성마비 등 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여 치료한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해서 오는 만성의 환자들이 많으며 운동 치료, 전기 치료, 호흡 치료, 수치료, 소아 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병원의 성격에 따라서 어느 환자군을 주로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 결정된다. 예를 들면 척추 내 척수손상 전문 재활병원에 가게 될 경우 입원환자의 90%이상이 척수손상 계열의 환자이므로 이에 대한 사항을 주로 배우게 된다. 그와 함께 쏟아지는 신경해부와 관련된 질문들 또 특정질환성 전문 재활병원이 아닌 경우에는 보통 노인성 질환부터 시작해서 TKR, THR과 같은 수술환자와 더불어 길랑 바레 증후군이나 루게릭병과 같이 희귀성 질환에 대한 치료도 경험하고 해 볼 수 있다.
- 대학병원 물리치료실
보통 대학병원 물리치료실은 수술을 받고 재활이 필요한 급성의 환자들을 주로 치료한다. 대학병원 특성상 8주 이상 입원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활이 필요하다면 요양병원 혹은 재활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급성기~만성기 환자를 보는 것이 어렵지만 다른 유형의 물리치료실과 다르게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병원마다 재활의학과의 규모가 달라서 어떤 대학병원은 5명 이하의 물리치료사가 기본적인 치료만 제공하기도 하는 반면에, 어떤 곳은 물리치료사 수만 50명이 넘고 수중 치료, 심폐 호흡치료, 로봇 치료, 가상공간 치료까지 제공하기도 하는 곳도 있으니 본인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대학병원 T.O가 모두 찬 경우에는 타 지역의 대학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게 된다. 향후 인턴/계약직/정규직에 지원할 때, 자신이 실습한 병원에 지원하면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므로 유명 대학병원의 경우는 실습의 단계부터 인기가 많은 편이다.
필자가 말한 부분 말고도 다양한 방면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물리치료학과의 비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전망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필자는 다음에 다른학문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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