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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학과는 대학의 학과 중 하나로 불을 끄고, 불이 나 재해와 같은 일들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막는 것에 대하여 배우는 학과이다.
넓은 범위로 보면 폭발물/위험물 및 (고압) 가스, 산업안전과 관련된 세세한 사항까지 포함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소방행정학과와 소방방재학과로 나뉜다.

소방과 가장 관련이 깊은 분야는 바로 건축이다. 소방 시설 자체가 건축물에 붙어서 나오는 게 대부분이다. 고로 소방학과를 들어가도 반쯤은 건축학과에 가까운 수업을 듣게 될 것이다. 소방학과의 전임 교수들도 소방을 전공한 케이스는 극도로 드물며, 대부분 건축이나 설비 계열 박사이다. 사실상 건축에 반쯤 발 담그는 교육과정으로 인해 취업문도 그쪽으로 확장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건축물의 하중 계산이나 유체역학 따위를 해야 하니 고등학교 때 물리와 수학에서 죽 쒔다면 대학 와서 고생하기 쉽다. 이 외에는 간단한 화학의 비중이 좀 있으나 화학 전공만큼 깊게 배우지는 않는다.

 

소방학과에 졸업하면서 나중에 취업 시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

소방계열은 기능사가 없어 가장 낮은 접근성의 자격증은 산업기사이며 크게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급으로 나눠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산업기사

- 자격 : 소방 관련 3년제 이상 (전문) 대학은 3학년이 되는 당해연도에 산업기사 1회 시험 일정부터 필기 응시가 가능하다.
             소방 관련 2년제 (전문) 대학은 2학년이 되는 당해연도에 산업기사 1회 시험 일정부터 필기 응시가 가능하다.
관련 자격증은 아래와 같다.
-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분야)
-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분야)
- 위험물산업기사
-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
- 소방안전관리자

 

기사

- 자격 : 소방 관련 4년제 대학교는 4학년이 되는 당해연도에 기사 1회 시험 일정부터 필기 응시가 가능하다.
관련 자격증은 아래와 같다.
-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
-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 화재감식평가기사

 

기능장

관련 자격증은 아래와 같다.
- 위험물기능장
위험물기능장은 주로 소방시설관리사의 응시자격 + 2차 시험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과목 시험 응시 할 때 면제를 위해서 응시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술사급

관련 자격증은 아래와 같다.

- 소방시설관리사

- 소방기술사

소방학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끝판왕의 자격증으로 난이도가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어렵다.

위험물기능장을 취득하여 소방시설관리사를 도전하는 많은 수험자가 비교도 안될 난이도에 많이 씁쓸한 성적으로 인해 무너지는 경우도 있지만 뭐든 열심을 다해 도전하면 취득할 수 없는 자격증은 없다.

일반적인 난이도로 굳이 따진다면 소방기술사 > 소방시설관리사 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방학과 출신 특채 같은 시스템은 소방청에서 인정한 학교 혹은 인정한 학과에서만 지원 가능하다.
소방학과를 졸업하고 소방공무원 소방학과특채시험을 보고 싶다면 꼭 4년제 소방학과를 나오지 않고 2년제 소방학과로 졸업하여도 시험을 볼 수 있다.
또 꼭 소방학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학점은행제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일정 학점 이상 취득하면 학과특채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소방기술인으로 일하고 싶다면 4년제 소방학과에 가서 소방 쌍기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훨씬 낫다.
소방설비산업기사는 산업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소방 관련 자격증 중 낮은 등급이라고 표현할 수 있기에 소방설비산업기사는 소방업계에서 기능사 취급을 받는다. 또한 소방업체 내에서 제일 급여를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소방업계가 급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감안하면 소방업계 내에서 낮은 급여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또 이것 또한 상대적인 거라서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급여랑 별개로 많은 명예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방업계에서 일하는 것은 돈도 중요하지만 사명감으로 하는 일이 대부분이기에 필자는 존경하는 인물들이다.

 

또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러한 분들을 존경해야 하는 것이 일반인들 입장으로 그냥 돈을 버는 직장인처럼 생각할 직업이 아니라 의사나 간호사나 생명을 살리는 그런 직업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는 불이 나면 제일 먼저 찾는 게 의사인가? 아니다. 우리는 불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찾는 게 소방관이고 119다. 

근데 우리 사회는 의사만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큰 오산이면서 이러한 분들에 대한 무례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 생명을 살리는 의사도 중요하지만 소방관들은 우리가 뉴스에서 봤던 것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매일 매시간 정해지지 않는 시간에 출동을 대기하는 이런 분들도 기억해 줬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예전보다는 환경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다.

외국에 있는 소방관만 봐도 처우에 대한 것들이 너무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예를 들면 불법주정차되어 있는 차량 한 대도 못 밀고 실제 불난 현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호스를 일일이 연결하여 소방관 분들이 불을 끄는 것이 우리나라 현주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에 본인이 소방관이 꿈이고 소방업계에 일을 하는 것이 꿈이라면 정말 급여도 중요하고 세상 살아가면서 돈이 안 중요할 수 없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 더 클 것이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주기를 바란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결국은 소방관은 존경할만하고 존경받을만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럼 필자는 다음에 다른 학문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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