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마쿤입니다.
오늘은 미국 대선이 얼마 안 남았는데 미국 대선이 미국 내에서는 어떨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선벨트?? 러스트벨트??
선벨트와 러스트벨트는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경합주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미국 내 정치당인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치열한 득표 경쟁이 벌어지는 지역을 말하는데,
선벨트(Sunbelt): 미국 남부와 서부의 따뜻한 지역으로, 인구와 경제가 급성장 중인 지역
러스트벨트(Rustbelt):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의 제조업 중심지로, 산업이 쇠퇴하면서 인구와 경제가 감소한 지역
미국은 러시아, 캐나다 다음으로 넓은 면적을 가진 나라다.
이 광대한 대륙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기후와 지형이 워낙 다양하고 지역별 발전 양상에 큰 차이가 존재했었다. 더불어 미국의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두 지역이 선명하게 대비되기 시작했다.
바로 선벨트(Sunbelt)와 러스트벨트(Rustbelt) 인데요, 선벨트는 따뜻한 기후와 빠른 인구 증가로 유명한 곳이다.
말 그대로 'Sun'은 이 지역의 따뜻하고 햇빛이 많은 날씨를 의미하고, 'belt'는 이러한 기후 특성을 공유하는 넓은 지역을 가리킨다.
텍사스, 애리조나, 조지아 등이 미국 남부와 서부에 해당되는 지역이 Sun에 속한다.
이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술과 에너지 산업이 커졌고, 1970년대 이후 북부 지역의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기후적 이점으로 인해 남부와 서부 지역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항공우주, 군수산업, IT 산업이 발달했다.
선벨트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했지만, 최근 인구 변화와 이주로 민주당 지지 성향도 강해지고 있는 지역이고, 애리조나와 조지아는 경합주로서 미국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스트 벨트는 미국 북부와 동부에 있는 공장지대를 일컫는 말인데, 미국 제조업 경기가 전성기일 때 호황을 이루었지만, 제조업 부문이 크게 줄어들면서 오래된 공장 설비가 녹슬었다는 의미에서 '녹슬다'라는 뜻의 'Rust'와 넓은 지역을 가리키는 'belt'의 결합으로, 쇠퇴한 제조업 지역을 의미한다.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등이 해당 지역에 속한다.
20세기 중반까지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은 철강, 자동차, 석탄 같은 제조업이 번성했지만, 1970년대부터 제조업이 해외로 이전하거나 선벨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 지역 경제는 급격히 침체되었고,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결과적으로 러스트벨트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불러왔다.
러스트벨트는 제조업 일자리 문제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민주당과 공화당 간 경합이 심한 지역이다.
이 지역 역시 경합주로서 미국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는 러스트벨트의 경제 안정과 일자리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 같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경합주인 러스트벨트에 집중하며 현재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미국의 대선은 '선거인단' 제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선거인단 제도란 대표적인 간접선거 제도인데.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지 않고, 각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 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선거인단: 미국 대통령 선거는 직접 투표가 아닌 선거인단을 통해 당선자가 결정된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하는 방식이며,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인구에 따라 결정되고 대부분의 주에서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간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 국민들은 각 주에서 선거인단을 뽑고 이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최종적으로 선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대선에서는 단순히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가장 많이 얻었다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인단 538명 중 절반 이상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선거인단 선출은 ‘승자독식' 방식이 적용되는데요.
한 주에서 더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가져가게 됩니다.
※ 승자독식: 미국 대선에서는 대부분의 주가 '승자독식' 방식을 따른다. 즉, 한 후보가 해당 주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가져가게 되는 방식이다. 예외적으로 메인(Maine)과 네브래스카(Nebraska) 주는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나눈다.
예를 들어, 한 주에서 A 후보가 51% 득표하고 B 후보가 49%를 얻었을 경우, A 후보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획득한다.
이처럼 득표 차가 크지 않더라도 이기기만 하면 선거인단 표를 모두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요 경합주에서의 승리가 선거 전체 결과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용어설명
스윙 보터(Swing Voter):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매번 선거에서 후보를 바꾸어 투표하는 유권자. 이들의 표심은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며, 후보들이 경합주에서 스윙 보터의 지지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 간 접점이 벌어지는 경합주를 말한다. 이 주들은 한 정당에 고정되지 않고, 선거마다 지지 정당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 미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로 보는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제일 많은 것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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