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의 내에 설치되어 있는 학과 중의 하나로 천문학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과이다.
그렇다면 천문학은?
- 천문학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체들에서 일어나는 각종 자연적인 현상과 기이한 현상들을 수학, 물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뜻한다.
천문/우주과학 분야는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하지만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천문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교가 매우 드물고, 학과 정원이 대체적으로 물리학, 화학과 같은 과목들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어서, 전공자의 공급 자체도 극히 적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내에도 천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 보면 경쟁률이 낮다는 게 본인한테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렵다는 건 알아야 한다. 국제천문연맹에 소속된 전 세계의 회원은 대략 1만 명 정도라고 보고 있고, 그중 은퇴한 사람을 제외하고 현재 활동하는 천문학자 수는 약 7천 명 정도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과 같은 과목에 비하면 확실히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럼 이제 천문학에 대한 역사좀 살펴보고자 한다.
고대부터 천문학은 인류에게 있어 생존에 필수적인 학문이었다. 그렇기에 역사도 매우 긴 편이다. 자연과학 학문들 중에서 천문학만큼의 긴 역사를 가진 학문은 고대 그리스 때부터 연구가 진행됐었던 물리학 정도밖에 없으며, 이 물리학마저도 천문학의 방대한 역사에는 못 미칠만한 수준이다.
고대에는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하늘을 바라봐야 했던 시대였다. 천문학은 최첨단 학문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천문학자들이 가지고 있던 최첨단 수학을 사용하여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을 계산했었다. 정교한 달력을 만드는데는 천문학 지식이 필수이고, 달력의 완성도는 여러 산업 분야에 다양한 방면으로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또한 일식, 월식, 혜성 같이 하늘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은 국가적 이변의 전조로 여겨졌었는데,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지배자들에게 아주 유용하고도 때로는 완전하게 필요한 존재였다. 물론 지배자들이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뭐든 못했던 시기인 만큼 천문학자들이 예측이 틀리면 직업을 잃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심하면 목숨도 잃기도 했다.
고대 문명에서 천문학은 문명 발달의 테크트리의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는데, 상당한 수준의 수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하며, 당장은 내놓는 거 없이 하늘만 주구장창 쳐다봐야 하는 천문학자를 기를만한 생산력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테크를 올리는 데 성공하면 많은 분야에 시너지를 가져오게 된다. 일단 달력이 만들어지려면 천문학이 필수적이고, 고전 물리학의 시작이자 지금도 중요한 뉴턴의 운동법칙과 만유인력 개념이 케플러의 법칙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였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천문학이 물리학보다 역사가 더 깊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당시에는 신이라는 것도 있다고 믿었던 시기인데 천인상관설로 인해 점성술이 파생되어 나왔다. 그 당시 고대의 천문학자는 반 쯤 점성술사였다. 고대인들은 하늘이라는 공간에 신이 살고 있다고 믿었고 이 신들이 별과 행성 등, 천체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들을 다스리고 또 뜻을 나타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천체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그것을 통해 신의 뜻을 읽을 수 있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믿었다.
당장 눈에 띠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천문학을 권력을 가진 지배자들이 중요하게 여긴 이유도 바로 천체관측을 통해 국가의 운세와 길흉화복, 더 나아가 계절과 날씨의 변화 등 미래를 예언함으로써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권위를 내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천문학자 케플러는 "점성술이라는 딸이 먹을 것을 벌어다주지 않았다면 어머니인 천문학은 굶어 죽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하나 추가로 상식 차 알려드리자면 2009년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밤하늘 쳐다본지 400년, 인간이 달에 발자국을 찍은 지 40년째 되는 해라서 유네스코와 국제천문연맹에서는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 (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IYA)'로 지정했다.
그럼 천문학을 배우고 졸업하면 어디로 취업할까?
졸업 후 천문학 관련 진출 분야는 다양하다.
먼저 연구소(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학부설 연구소, 고등과학원, 해외 관련 연구소 등), 각종 천문대 대학 및 중등 교원, 컴퓨터 및 전자전기 관련 기업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전공자들 중에는 천문학이 좋아서 입학한 학생들이 많고, 정말 본인의 진심을 담아 공부하기 원했던 학문의 특성상 전공분야와 연계된 직업 쪽으로 취업률이 높다. 그런 이유로 대학원 진학률도 다른 학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 물리학을 복수 전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경우는 물리학 전공자 분야로도 갈 수 있다. 특히 천문학자들은 학력은 학사, 또는 학사/석사/박사 모두 서류상 물리학과 출신인 경우도 흔한데, 이런 경우는 학교들이 직접 천문학과를 운영하지 않고 천문학자를 물리학과에 고용해서 한집살이를 하다 보니 서류상으로는 '물리학과'라는 간판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막상 천문학자라고 부를 수 있게 되는 직위를 가지게 되어도 하는 일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누르는 일이 대다수인게, 실제로 별을 보는 일도 학부 수업에서 맛보기로 별 한번 봐서 관측사진 찍었던 것들이 대부분일 것이고, 박사과정 이상이 되면 직접 관측하기보다는 남이 찍어온 자료들을 보는 일이 더 많다. 천문학은 고대로부터 관측 그 자체보다는 관측된 자료를 수학 혹은 물리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지는 학문이다. 물론 천체관측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별을 보고 측정하고 관련된 업무를 하기에 천체관측에 대한 도움을 줘야 하기 때문에 관측해야 할 수밖에 없다. 현대에 와서 천문학자가 의자에 앉아서 연구할 수 있는 것도 천체관측의 발달 덕분이다.
그럼 우리는 이렇게 천문학과 그리고 천문학자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현재 우주와 우주산업은 정말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빠른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지구로는 우리가 살아가기 힘들기에 먼 이후에는 화성이라는 행성으로 가서 살아야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럼 나는 다른 학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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