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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의예과는 의학 수업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으로 의과대학에서 학사 과정인 의학과를 위한 준비 과목을 가르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현재 대한민국 기준에서 예과 과정은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의과대학에 설치된 본과 이전에 거치는 필수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예과 과정은 주로 서로 간의 경쟁이 아닌 목표 달성과 성취 여부를 판단하는 Pass/Fail로만 판단하기에 패스(Pass)만 해도 되는 과정이다. 다만 어느 곳에서나 그렇듯 모든 일에 성실한 사람들은 예과에도 있기 마련이다. 예과 시절의 소위 에이스라고 불리는 이들은 본과로 진학해서도 역시나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나 예과 과정 중 암기가 필요한 과목의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본과 때도 잘하는 경우가 많다. 의대 공부, 그중에서도 본과 공부의 대략 80~90%는 암기라고 할 정도로 암기력이 엄청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과 과정 때 너무 놀기만 하다가 교양 필수 과목을 재수강하게 되는 불상사로 본과 진급에 실패하여 소위 '예3'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대개 본과에 올라와서도 잘 적응하지 못한다. 다만 일부 학교의 경우는 예2가 가장 유급을 많이 주는 학년인 경우도 있다. 본과 1, 2학년 때 공부를 많이 해야 하기에 예과 과정 때는 엄청나게 논다고 한다. 이때는 본인들도 교양과목만 듣고 성적도 Pass/Fail이므로 1학년때부터 전공과목을 듣는 공대생/자연과학생들보다 공부가 쉽다고 한다고 한다.

예과 기간의 학업 성적은 추후 의과대학 졸업 성적에 합산되지 않는다.
물론 예과 성적까지 참고하는 병원도 있겠지만, 보통은 본과에서의 학업 성적과 실습 등에서의 평판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본과 1학년부터 배우게 되는 생리학, 생화, 약리학과 같은 기초의학 과목들을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뜻에 의해 빠르면 예과 2학년 1학기 또는 2학기부터 수강하는 것으로 커리큘럼을 개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엔, 위의 문단처럼 놀면서 공부하다가는 곧바로 유급의 철퇴를 맞이하게 되며, 수업 시간표도 사실상 본과의 그것들과 별다를 바가 없어진다. 특히, 이와 같이 예과 - 본과 통합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학교의 경우 예과 과정에 타학교의 본과 과목이 포함되므로 예과 성적도 들어간다. 또한 예과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과목은 등급을 매기는 학교들도 있으니 주의 및 참고하여 공부하여야 한다.

예과라도 의대는 의대인지라 당연하게도 단순 교양 과목보다는 Pass 성적 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예과 때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생물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유전학 등 본과 공부의 거름이 되는 기초 과목들을 공부하기도 하며, 영어 또한 배운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표대로 굴러가는 본과와 다르게 시간표를 짜는 데에 있어 학생의 자유도가 크기에 학생들마다 관심 있는 분야의 교양 과목을 주로 선택하여 듣는다. 일반적으로 교양 과목들은 의대생들만을 위하여 별도로 개설된 과목들로 수강하게 되며 평점을 매기는 과목보다는 PASS/FAIL로 평가되는 과목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아무거나 몇 학점 채우기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에 동아리 활동 등 학업 이외의 활동에 더 관심이 많은 학생은 출석 체크를 안 하고 부담이 적은 과목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예과 과정 2년 동안 졸업 충족 요건의 교양과목 학점을 다 채워야 하며 절대 FAIL 처리되어 재수강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그 외에도 대학교마다 아래 설명하는 과목들을 추가적으로 배우기도 한다.
- 기초해부학
- 의학통계학: 일부 학교는 예과 과정 후 본과에 진학한 다음에 배운다.
- 미적분학, 일반물리학: 미적분학이나 물리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차후에 배워야 하는 분자생물학이나 생화학 같은 과목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초 지식이기 때문일 거라고 추측된다. 무슨 의사가 수학을 공부하냐 과학을 공부하냐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고 선택사항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의대에서는 수학과 물리학을 거의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이 과목들은 그냥 수강만 하면 된다.
- 자원봉사, 의료윤리학 등과 같은 윤리 과목

의대생의 예시성 커리큘럼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본1 : 해부학, 조직학, 생리학, 생화학, 발생학, 신경해부학, 신경생리학, 병리학, 미생물학, 기초 면역학, 예방의학, 의공학

본2 : 약리학, 기생충학, 임상 면역학, 종양학, 혈액학, 내분비학, 의학 유전학, 감염학, 신경계학, 신장요로학, 순환기학, 호흡기학, 소화기학

본3 :  내과학 및 실습, 외과학 및 실습, 산부인과학 및 실습, 소아과학 및 실습, 정신과학 및 실습, 정형외과학 및 실습, 영상의학 및 실습, 핵의학 및 실습, 신경과학 및 실습, 응급의학 및 실습

본4 : 임상특과, 의학연구, 임상수행능력종합훈련 및 평가, 직업환경의학, 중환자의학, 종합의학 2, 임상통합연습, 기타
마취통증의학, 피부과학, 흉부심장혈관외과학, 신경외과학, 비뇨의학과학, 이비인후과학, 안과학, 성형외과학, 가정의학
재활의학, 방사선종양학, 진단검사의학, 지역사회의학

이 커리큘럼은 다 이렇다라는 건 아니고 대략적으로 예시로 보여준 것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자. 요즘 의대에 관련하여 이슈가 많은 현대 사회인데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의사라는 꿈을 가지는 여러분들
생명 살리는 일에 힘써줄 수 있는 예비 의사분들 예비 꽃 같은 젊은 친구들 그대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겁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학문으로 찾아뵙도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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